춘천 중도 적석총

춘천 중도 적석총

[ 春川 中島 積石塚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에 있는 원삼국시대의 고분. 1976년 6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춘천 중도 적석총

춘천 중도 적석총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일 1976년 6월 17일
관리단체 춘천시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 598번지
시대 원삼국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적석묘
크기 높이 약 3m, 둘레 약 30m

1976년 6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말무덤이라고도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의암호 가운데에 있는 섬인 중도에 있는 원삼국시대 무덤이다. 총 2기로 1기의 높이가 약 3m, 둘레가 약 30m이다. 높이는 약 3m, 둘레는 약 30cm이다. 1981년의 발굴 조사로 무덤의 내부구조와 만든 방법이 밝혀졌으며 그후 다시 쌓았다.

무덤 중앙에 시체를 목곽에 넣어 안치했으며 자갈돌을 쌓아올리면서 사이 사이에 진흙으로 메워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다시 복원한 규모는 지름 14m, 둘레 44m, 높이 5m가 된다.

주변에서 선사시대의 토기조각들이 발견되었고, 무덤 내부에서는 완전한 모습의 토기 2점을 비롯하여 700여 점의 토기조각, 청동귀걸이, 작은 쇠칼, 쇠화살촉, 쇠못 등이 출토되었다. 김해토기라 불리는 표면이 단단하고 돗자리 무늬가 찍힌 회색토기도 발견되었다.

양식은 1∼2세기경의 고구려 적석총(돌무지무덤) 양식을 보여준다. 부근에서는 1976년 방동 1리에서 발견된 고구려시대 고분이 있으며, 신매리 지역에서도 고구려 단실묘 양식의 고분이 1982년에 발굴되었다.

설화에 따르면, 옛날 난리 때 이 동굴에서 말과 장군이 연이어 태어났는데 장군이 말을 타고 사라진 후 호국영령의 정혼으로 다시 태어나 나라를 방어하고, 국태민안을 도왔다고 전한다. 그런데 가평에서 화천으로 넘어가는 흥지기고개의 길을 넓히느라고 땅을 파헤치는 바람에 장군이 태어날 지맥을 끊어 장군은 영영 나오지 못하고 주인없는 말만 중도에서 죽었다. 마을 사람들이 이 말을 애석히 여겨 장사지낸 곳이 이 말무덤이라 전한다.

중도는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삼각주로 지금은 의암호가 담수되면서 섬으로 변한 곳이다. 이곳에서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 철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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