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동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동.

비산동

위치	경북 구미시
면적(㎢)	1.63㎢
인구(명)	4643명(2008)

면적 1.63㎢, 인구 4643명(2008)이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은 신평동, 남쪽은 공단동, 북쪽은 양포동과 접해 있다.

동명의 유래는 고려시대 때 비산부곡(飛山部曲)이 있었으므로 비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선산군 하고면(下古面)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동(長洞)·자죽동(紫竹洞)·매호동(梅湖洞)·파계동(巴溪洞)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비산동이 되면서 구미면(龜尾面)에 편입하였다.

비산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비산동 주위의 산은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며,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학의 날개 부분에 해당한다고 한다.

옛날 낙동강을 이용하여 부산지방의 해산물을 내륙으로 운반하고, 내륙의 곡물을 부산으로 운반할 때 수로교통의 요지였으며, 현재는 많은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옛 지명인 자지기는 현재의 비산아파트 서쪽 지역인데, 마을 둘레에 오죽(烏竹)이 많아 마을 이름을 자죽(紫竹)이라고 하였다가 자죽이가 자지기로 변하였다.

파계(巴溪)는 패기라고도 하며, 금오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마을 둘레를 돌아 낙동강으로 들어간 데서 생긴 이름이다. 현재의 오리온전기공장 자리인데 공단이 조성되면서 마을은 없어지고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였다.

새뜸[新基]마을의 원래 터는 현재의 비산나루터 부근이며, 조선시대 말에 큰 홍수가 나서 마을이 모두 물에 휩쓸려가 그 주민들이 모여 새로 터전을 마련한 동네이다. 비산나루터는 비산동에서 인동동(仁同洞) 쪽으로 건너가는 낙동강의 나루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