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동

인동동

[ Indong-dong , 仁同洞 ]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동.
인동동

인동동

위치 경북 구미시
면적(㎢) 20.70㎢
문화재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보물 1122)
인구(명) 5만 3264명(2008)

면적 20.70㎢, 인구 5만 3264명(2008)이다. 구미시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은 진미동, 남쪽과 동쪽은 칠곡군, 북쪽은 양포동·장천면과 접해 있다.

인동동은 1978년 구미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칠곡군 지역에 있던 인의동(仁義洞)·황상동(黃桑洞)·신동(新洞)·구평동(九坪洞)을 통합하여 만든 동이다.

행정동인 인동동은 법정동인 인의동·황상동·신동·구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의동의 마찻골[馬車谷]은 임진왜란곽재우(郭再佑) 장군이 천생산성(天生山城)에서 왜군을 맞아 물리쳤을 때 아군의 군수물자, 즉 말과 마차를 집결시켰던 곳이다.

어운골[御雲谷]은 성황당과 여러 가지 유물·유적이 많이 있는 마을이었으나, 1978년 구미공단 조성으로 마을과 논밭이 모두 공단으로 편입되었다.

황상동의 유래는 인동(仁同) 주위의 8경(景) 중 봉두조하(鳳頭朝霞)라는 말과 이에 대한 말로 봉상숙무(鳳桑宿霧)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서 마을 이름을 봉상동(鳳桑洞)이라고 하였으나 행정상 명칭은 황상동으로 부르고 있다.

구평동은 천생산(天生山) 남쪽에 있는 마을로서 임진왜란 때 구진벌(九陳伐) 평야에서 진을 아홉 번이나 고쳐 가며 싸운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평동 뒷산에는 벼락 맞은 큰 바위가 있어 불바우라고 부르고,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는 우리바위 또는 쉰질바위라고 하며, 이 바위 아래에는 병풍처럼 둘러선 병풍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지성으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영험 있는 바위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인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보물 1122)은 자연 암벽의 동남쪽 평평한 면을 이용하여 조각한 통일신라시대의 마애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