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동

삼도동

[ 三徒洞 ]

요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동.
제주우체국

제주우체국

위치 제주 제주시
면적(㎢) 1.70㎢
문화재 관덕정(보물 322), 제주목 관아지(사적 380), 향사당(제주유형문화유산 6), 녹나무(제주기념물 34)
인구(명) 2만 3484명(2008)

면적 1.70㎢, 인구 2만 3484명(2008)이다. 서쪽은 용담동에 이어져 있는데, 용담동 쪽 부근의 해변은 아름답다. 남동쪽은 이도동, 남서쪽은 오라동에 접한다. 바다를 메워 조성한 탑동매립지가 있으며, 그곳에 해변공연장이 있다. 북쪽은 제주해협에 닿아 있고, 병문천이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바다에 흘러 들어간다.

원래 탐라국의 도읍이었으나 938년(고려 태조 21)에 고려에 소속되었다. 1211년(희종 7)에 탐라를 제주로 개칭하였고, 1416년(조선 태종 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을 제주라고 하여 목사(牧使)를 두어 통치하였다. 1895년에 제주부(濟州府)를 설치하였다가 2년 후 제주군으로 바꾸고, 1913년에 제주군 제주면을 두었다. 1931년에 제주면이 읍(邑)으로 승격하고, 1955년에 제주읍이 시(市)로 됨에 따라 리(里)가 동(洞)이 되었다. 1983년에 삼도동을 삼도1·2동, 으로 나누었다. 법정동인 삼도동은 행정동인 삼도1·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시교육청·도립도서관·농산물시험장·국립공업제주지방검사소·학생회관·한국관광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제주의료원·성모병원·한국병원 등의 진료소가 있다. 또한 르네상스·제주서울관광·마라도·서사라·제주오리엔탈·남경·씨사이드관광·로베로 등의 호텔이 있다. 탑동매립지에는 탑동로가 지나고, 관덕로·전농로·서광로가 가로질러 뻗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관덕정(觀德亭: 보물 322)이 있는데, 조선시대의 누정(樓亭)이다. 1448년(세종 30)에 제주목사 신숙청(辛淑晴)이 창건한 것으로 무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연무장이었다. 제액(題額)은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의 친필이다. 건물 내부의 포벽에는 건립 당시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7폭의 벽화가 남아 있다. 삼도2동에 있는 제주목 관아지(濟州牧官衙址: 사적 380)는 199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향사당(鄕社堂: 제주유형문화유산 6)은 국유이며, 녹나무(제주기념물 34)는 제주의료원 소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