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동

이도동

[ Ido-dong , 二徒洞 ]

요약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동.
제주 삼성혈

제주 삼성혈

위치 제주 제주시
면적(㎢) 6.2㎢
문화재 삼성혈(사적 134), 급제선생안(제주유형문화유산 12), 홍화각기(제주유형문화유산 15), 오현단(제주기념물 1), 제주성지(제주기념물 3)
인구(명) 4만 8908명(2001)

면적 6.2㎢, 인구 4만 8908명(2001)이다. 서쪽은 오라동, 남쪽은 아라동에 맞닿아 있어 내륙에 자리잡고 있는 동이다. 북서쪽은 삼도동에 접하고, 북동쪽은 일도동에 이어진다.

원래 탐라국의 도읍이었으나 938년(고려 태조 21)에 고려에 소속되었다. 1211년(희종 7)에 탐라를 제주로 개칭하였고, 1416년(조선 태종 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을 제주라고 하여 목사(牧使)를 두어 통치하였다. 1895년에 제주부(濟州府)를 설치하였다가 2년 후 제주군으로 바꾸고, 1913년에 제주군 제주면을 두었다. 1931년에 제주면이 읍(邑)으로 승격하고, 1955년에 제주읍이 시(市)로 됨에 따라 리(里)가 동(洞)이 되었다. 1979년에 이도동을 이도1·2동으로 나누었다. 법정동인 이도동은 행정동인 이도1·2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주시청·제주지방검찰청·제주지방법원·보훈지청·제주교육박물관·국립식물검사소 등의 공공기관이 있다. 제주KAL관광호텔·제주하니관광호텔·자이안트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제주보건소 등의 진료소가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삼성혈(三姓穴: 사적 134)이 있는데,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탐라국(耽羅國)의 개국 시조이자 3성(姓) 시조로 알려져 있는 양을나(梁乙那)·고을나(高乙那)·부을나(夫乙那) 3신인(神人)이 땅 속에서 솟아났다는 전설을 지닌 구덩이를 말한다. 1507년(중종 2)에 건립한 삼성전(三姓殿)에는 3을나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해마다 봄 가을에 후손들이 제사를 지낸다.

이도1동에 있는 급제선생안(及第先生案: 제주유형문화유산 12)과 홍화각기(弘化閣記: 제주유형문화유산 15)는 삼성사 재단 소유이다. 오현단(五賢壇: 제주기념물 1)은 조석비(俎石碑)라고도 하는데, 유교문화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온 곳이다. 조선시대에 당쟁과 사화로 유배되어 제주도에 귀양온 다섯 선비를 모시고 있으므로 오현단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귤림서원이라고 하였고, 현재 오현고등학교의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도1동에 있는 제주성지(제주기념물 3)는 제주시 소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