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명륜동

[ Myeongnyun-dong , 明倫洞 ]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동.
동래향교 반화루

동래향교 반화루

위치 부산 동래구
면적(㎢) 1.35㎢
문화재 동래향교(부산유형문화유산 6), 동래읍성지(부산기념물 5)
인구(명) 1만 3830명(2008)

면적 1.35㎢, 인구1만 3830명(2008)이다. 동래구의 중심에 있으며, 동쪽은 명장동·복산동, 서쪽은 온천동, 남쪽은 수민동, 북쪽은 금정구와 접해 있다. 동명은 향교의 중심 건물인 명륜당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읍내면(邑內面) 지역이었고, 1906년에 신향교동(新鄕校洞)·객달동(客達洞)·범어동(凡魚洞)의 3개 마을을 합하여 교동(校洞)이라고 하였다. 1942년에 부산부 동래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명륜정(明倫町)으로 바뀌었고, 8·15 광복 후 명륜동으로 개칭하였다. 법정동인 명륜동은 행정동인 명륜1·2동으로 나뉘어 있다가 2011년 3월 1일자로 명륜동으로 합동되었다.

옛지명으로는 교리(校里)·못안골·대낫드리·시싯골·화장골·삼성대(三姓臺) 등이 있다. 교리는 향교 부근에 있는 마을이며, 못안골은 지금의 명륜2동사무소 뒤쪽 추계(秋溪) 추씨(秋氏) 제실이 있는 부근으로, 못 안쪽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낫드리는 명륜동에서 온천장으로 가는 길로서, 옛날 동래부사가 신임해 오거나 전임되어 갈 때 이곳에서 환영식, 환송식을 거행하였는데, 행렬이 장엄하여 '큰 나들이'라고 하던 것이 '큰'이 '대'로 바뀌어 대낫드리(대나들이)로 되었다. 삼성대는 송(宋), 안(安), 옥(玉) 씨의 시조가 거주한 땅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공기관으로는 동래구보건소·동래세무서·동래전화국·동래우체국 등이 있고,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동래향교(東萊鄕校:부산유형문화유산 6)가 있는데, 조선시대 국립 지방 교육기관으로, 교육시설 규모와 양식 및 조선시대 건물 양식을 알아보는 좋은 자료이며, 부산에 남아 있는 유일한 향교이다. 동래읍성지(東萊邑城址:부산기념물 5)는 명륜동·칠산동·안락동·복산동·명장동에 걸쳐 있으며,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축성된 것으로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