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동

자산동

[ Jasan-dong , 玆山洞 ]

요약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동.
자산동사무소

자산동사무소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면적(㎢) 1.16㎢
문화재 회원현성지(경남기념물 88)
인구(명) 1만 5043명(2008)

남쪽은 완월동에 접하고, 북서쪽은 교방동에 이어진다. 북동쪽은 성호동에 맞닿아 있어 내륙에 자리잡은 동이다.

마산은 본래 골포(骨浦)였는데, 신라 경덕여왕 때 합포(合浦)로 바뀌고, 1660년경에 마산포로 이름이 바뀌었다. 1914년에 마산부(馬山府)가 되고, 1949년에 시(市)가 되었다. 1989년에 합포출장소를 설치하고, 1990년에 구(區)로 승격함으로써 합포구에 속하는 동(洞)이 되었다. 2001년 합포구·회원구 구제가 폐지되었다.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이 되었다. 자산동은 행정동명과 법정동명이 같다.

물맛이 좋은 몽고정(蒙古井) 자산약수터가 있으며, 마산중학교와 약수암·정연암 등의 사찰이 있다. 주요 도로는 무학로가 뻗어 있으며, 경전선(慶全線: 삼랑진에서 광주광역시 송정동 사이의 철도선)에 이어지는 임항선이 지나간다.

3·15 의거 기념탑 건너편에 있는 '몽고정'이라는 우물은 마산 물맛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몽고간장'의 이름도 이 우물에서 비롯된다. 우물 이름이 원래 고려정(高麗井)이었으나 1932년에 몽고정으로 바뀌었다. 우물 옆에는 당시 몽고군의 전차(戰車) 수레바퀴라고 전해지는 약 1.4 m의 원형 석물(石物)이 남아 있다. 중국 원(元)나라가 고려와 합세하여 일본을 정벌하려고 마산에 정동행성(征東行省)을 할 때의 유물이다.

문화재로는 회원현성지(경남기념물 88)이 있는데, 마산시 소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