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대지

주택의 대지

집을 지으려면 먼저 토지가 필요하며 토지는 구입하는 경우와 빌려 쓰는 경우가 있다. 대지를 선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여야 한다.

선정기준으로 먼저 일조(日照)와 통풍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야 한다. 방위(方位)는 대지의 형태는 직사각형으로서 가로와 세로의 비가 3:2 정도이고 정남향이 이상적이다. 토질(土質)은 자연적이고 단단한 지반(地盤)의 토지가 좋다. 특히 홍적층은 단단하고, 충적층은 비교적 단단하지 못하나 성토(盛土)보다는 낮다. 농경지나 매립지, 그리고 산골짜기와 하천가의 성토된 토지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토지로서 벼랑을 깎아낸 토지는 좋으나, 성토된 토지는 지진이나 큰 비에 약하다.

지하수의 경우는 수질이 중요하다. 급 ·배수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의 도로는 완비되어 있어야 하며, 대지는 도로에서 2 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상하수도 ·전기 ·가스 ·전화 ·쓰레기 처리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좋다.

넓이는 기본적으로는 주택면적의 3∼4배가 필요하나, 건폐율을 고려하여 다소 여유있는 넓이가 좋다. 토지가격이 저렴하고 건강에 좋은 전원지대로서 통근 ·통학에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가 좋다. 시청이나 구청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일용품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있어야 한다.

소득이나 자금으로 보아 크게 부담이 없는 타당한 가격이어야 한다. 좋은 자연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면 이상적이다.

매입상의 주의점으로는 현지를 직접 답사하고 결정한다. 구획정리(區劃整理)나 도시계획법에 따른 제한, 특히 용도지역(用途地域), 즉 주거지역 ·상업지역 ·준공업지역 등의 지정, 건폐율의 제한, 지목(地目:전 ·답 ·택지 ·산림 등의 구별)의 종류를 시청 ·구청 ·면사무소 등에서 확인한다. 토기가 면적상으로 맞는가, 소유주는 틀림없는가,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가, 남에게 빌려주지는 않았는가 등을 확인한다. 계약서는 잘 읽어보고 이해한 뒤에 인감을 찍어야 하며, 특히 현금을 지불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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