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분류

조류의 분류

월베르그독수리

월베르그독수리

외부형태·해부결과·습성 그리고 혈청반응·염색체·난백(卵白) 등 단백질 조성에 관한 연구와 그밖의 각 방면에서 유연(類緣)이나 계통이 연구되어 분류방법도 다양해졌다. 심장의 혈액을 채취하여 그의 핵산(DNA)을 전기영동법(電氣泳動法)에 의해 나타나는 형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분류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타조목(目) (2) 레아(Rhea)목 (3) 화식조목 (4) 모아(Moa)목(절멸) (5) 키위(Kiwi)목 (6) 에피오르니스(Aepyornith)목(절멸) (7) 도요타조목 (8) 펭귄목 (9) 아비목 (10) 논병아리목 (11) 슴새목 (12) 사다새목 (13) 황새목 (14) 기러기목 (15) 매목 (16) 목 (17) 두루미목 (18) 도요새목 (19) 비둘기목 (20) 앵무목 (21) 두견목 (22) 올빼미목 (23) 쏙독새목 (24) 칼새목 (25) 쥐새목 (26) 명주깃새목 (27) 파랑새목 (28) 딱따구리목 (29) 참새목 등이다. 이상의 목은 158과로 분류되며 총 8,600종에 이른다. 그 중 참새목이 5,000종 이상을 차지한다.

타조목에서 도요목까지는 일반적으로 대형의 지상 또는 수생 조류이며, (15) 매목은 수상성(樹上性) 조류가 많지만 지상성 기원(起源)이라고 본다. (19) 비둘기목 이하는 중·소형 조류이며 수상(樹上)생활로 진화한 것이 많다. (29) 참새목은 가장 새롭고 고등한 조류이며 종수의 분화가 뚜렷하다. 이것은 오랜 역사를 가진 대형조류가 이용하지 않았던 생활장소나 먹이를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환경이 고등식물의 진화와 더불어 복잡해졌으며 그의 열매와 꽃, 거기에 붙는 곤충 등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생활환경이 발전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