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경기대회와 올림픽기

올림픽경기대회와 올림픽기

요약  
올림픽 오륜기

올림픽 오륜기

올림픽기란 근대올림픽을 상징하는 기로 오륜기를 말한다. 올림픽경기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내의 메인폴에 게양되며, 주경기장과 경기장 주변에 많은 참가국의 기와 함께 게양된다. 개회선언과 동시에 게양되었다가 폐회식 종료시에 내린다. 흰 바탕에 선을 두르지 않고 중앙에 오륜마크를 앉혔으며 좌측 상위 깃대 쪽에 청색이 오도록 단다.

처음으로 이 기가 피에르 쿠베르탱(Pierre Coubertin)에 의해서 언급된 것은 1913년 8월,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 잡지인 《올림픽 리뷰 Olympic Revue》의 기사에서였다.

올림픽마크와 마찬가지로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이 1914년 6월 파리의 소르본(파리)대학에서 열린 IOC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 자리에서 IOC의 공식기로 채택되었다.

그 이후에도 올림픽경기는 아니지만, 올림픽조직위원회를 대표하는 성격으로 1915년 3월 18일에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만국박람회장에서 공식적으로 올림픽기가 게양되었다. 그러나 1916년 올림픽 때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무산되어 이 기를 게양할 수가 없었다.

1914년 4월 3∼5일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챗비운동장(Chatby Ground)에서 개최된 범이집트 경기에서 이 기가 선을 보였으며, 당시 이집트 IOC위원인 안젤로 볼라나키(Angelo Bolanaki)의 수중에 들어갔다가 나중에 그가 그리스로 이주한 뒤 1959년 IOC에게 되돌려주었다. 1920년 제7회 안트베르펜(Antwerpen) 대회 때부터 올림픽기는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의 한 부분이 되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주경기장에 게양된다.

국경을 초월하는 것을 뜻하는 흰색 바탕에 위쪽 원은 왼쪽에서부터 파란색·검정색·빨간색이며, 아래의 원은 노란색과 초록색의 고리 5개가 서로 얽혀 있다. 5가지 색은 세계 여러 나라 국기에 대개 이 5가지 색이 들어 있어 세계의 결속이라는 의미에서 채택되었다. 동그란 고리들은 올림픽정신으로 하나가 된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한다.

올림픽경기대회와 올림픽기 본문 이미지 1














이 최초의 기는 1984년 올림픽경기 이후 마침내 사용을 마감하였고, 1988년 서울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새로운 올림픽기가 탄생하여 현재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의 시장이 다음번 올림픽이 열릴 도시의 시장에게 이 기를 넘겨준다. 그리고 이양된 기는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차기 개최도시의 시청에 보관된다.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