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구성

요약 선ㆍ면ㆍ양의 조형요소를 3차원의 공간에 나타내어 조형미를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한다.

입체구성은 선재ㆍ면재ㆍ양재 등의 다양한 재료를 조형원리에 따라 3차원의 공간 속에서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수평선 위에서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배나, 연못에 돌을 던졌을 때 일어나는 파문 등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이나 선이 있다. 그리고 바람에 날리는 연의 모습이나 나무의 나이테, 거대하고 웅장한 산이나 바위의 중량감과 입체감 등, 우리는 주변에서 점ㆍ선ㆍ면ㆍ입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이 기본이 되어 인공적인 미를 구성한다. 입체구성은 평면구성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보다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용이하며, 조각, 공예,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징

3차원의 공간을 활용하는 입체구성은 평면구성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용하는 재료의 특성과 재질감 등을 잘 이해하고, 특성에 맞는 적절한 방식을 사용하여 입체감과 공간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종류

종류로는 선ㆍ면ㆍ양을 가지고 공간 속에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선재구성, 면재구성, 양재구성이 있다.

◎선재구성: 실ㆍ철사ㆍ노끈ㆍ나무젓가락ㆍ성냥개비실 등 ‘선’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재료를 구부리거나, 붙이거나, 엮거나, 쌓는 등의 방식으로 입체적인 조형 효과를 내는 것

◎면재구성: 종이ㆍ판지ㆍ합판ㆍ유리판ㆍ아크릴판ㆍ플라스틱ㆍ헝겊 등 ‘면’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재료를 구부리거나, 접거나, 잘라 붙이거나, 조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3차원의 공간 속에 조형적으로 구성하는 것

◎양재구성: 흙ㆍ벽돌ㆍ나무토막ㆍ시멘트ㆍ블록ㆍ석고와 같이 '양감'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덩어리를 깎거나, 쌓아 올리거나, 붙이거나, 결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간 속에 조형적으로 구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