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의 장비와 시설

궁도의 장비와 시설

궁도의 화살

궁도의 화살

궁도에 필요한 장비는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은 물소·뽕나무·화피·쇠심 등으로 다듬어 민어부레로 접착하여 만든 각궁(角弓)과 FRP궁을 사용하는데, 대한궁도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시·도대항전과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각궁만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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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화살[矢]은 육량전(六兩箭)·편전(片箭)·장군전(將軍箭)·목전(木箭) 등 여러 종류가 있고, 예부터 전쟁용·시합용으로 구분하여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궁도에서는 죽시(竹矢)만 사용할 수 있고, 조준기 등과 같은 인위적인 기계장치는 부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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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전통(箭筒)은 화살이 발달되면서부터 화살의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종류는 피혁전통·죽전통·지전통·나전칠기전통 등이 있다.

넷째, 깍지는 활줄을 당기는 손의 엄지손가락에 끼우는 것으로 손가락을 보호하고 화살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기구이다. 종류는 쇠뿔로 만든 것과 다른 단단한 각질로 만든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다섯째, 궁대는 화살을 쏠 때 화살을 꽂기 위해 허리에 차는 천으로 만든 끈이며, 활을 넣어둘 수 있도록 만든 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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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 시설에도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사대(射臺)와 과녁을 들 수 있는데, 경기에서 정하고 있는 사대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는 145m이다. 그 밖에 관중의 안전을 위한 대피소와 과녁 후면의 안전지대, 화살을 보호할 수 있는 과녁터, 풍향기, 관중석, 기(旗) 게양대, 수거한 화살을 운반하는 운시대(運矢臺:살날이), 활걸이, 화살꽂이, 확성기 등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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