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연혁

상주시의 연혁

상주시청

상주시청

낙동강을 낀 비옥한 토지를 가진 곡창지대로 예로부터 물자가 풍부하여 삼한시대부터 사벌국(沙伐國)이라는 부족국가가 번성하였다. 249년 신라(첨해왕 1)가 이곳을 합병하고 사벌주(沙伐州)라 불렀다. 525년(법흥왕 12)에는 2경(京) 5주(州)의 하나인 상주(上州)로 개칭하였으며, 757년(경덕왕 16) 오늘날의 명칭인 상주(尙州)로 고쳐졌다. 혜공왕(재위 765∼780) 때 사벌주로 복명(復名)되었다가 고려시대인 940년(태조 23)에 이르러 다시 상주로 지명을 고친 이후 현재에 이른다.

983년(성종 2) 지방제도를 정비하면서 전국 12목(牧)의 하나가 되어 목사(牧使)를 두었다. 1019년(현종 9) 전국 8목의 하나인 상주목으로 고쳐져 조선 전기까지 계속되었다. 조선 세종 때 경주와 함께 이곳에 경상도 감영(監營)이 설치되었고, 1459년(세조 5) 진(鎭)이 설치되면서 상주는 경상도의 중심지가 되었다.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에 경상도의 감영이 대구로 옮겨감에 따라 상주는 목(牧)으로 전락하였다.

1895년(고종 32) 23부제(府制) 실시로 상주목은 상주군으로, 함창현(咸昌縣)은 함창군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상주군과 함창군은 상주군으로 통합되어 18개 면을 두게 되었다. 1931년 4월 상주면이 상주읍으로 승격하고, 1980년 12월 함창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86년 1월 상주읍이 시(市)로 승격되어 상주군과 분리되었으며, 1989년 4월 상주군의 화북 남부출장소가 화남면으로 승격됨에 따라 상주군은 1읍 17면을 관할하게 되었다. 1995년 1월 상주시와 상주군이 다시 합쳐 도농복합형(都農複合型)의 통합시가 되었다.

2020년 현재 함창읍 및 사벌국면, 중동면, 낙동면, 청리면, 공성면, 외남면, 내서면, 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외서면, 은척면, 공검면, 이안면, 화남면과 남원동·북문동·계림동·동문동·동성동·신흥동의 1읍 17면 6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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