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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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하눔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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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종족
  2. 종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1991년 독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식적인 인구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발표하는 인구통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자국의 인구는 34,695,553명이다. 이 수치는 중앙아시아에서 1위, 세계 42위에 해당된다. 인구밀도는 2021년 현재 76명/㎢이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평균 기대수명은 73.8세, 인구 증가율은 0.93%, 출생율은 1,000명당 16.9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성비는 0.99(남성/여성)였다.

종족

우즈베키스탄의 종족 분포와 관련해서 2017년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즈베크족 83.8%, 타지크족 4.81%, 카자흐족 2.5%, 러시아인 2.33%, 카라칼팍족 2.21%, 고려인 0.55% 등으로 나타났다. 1991년 독립 당시 우즈베키스탄의 전체 인구에서 우즈베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 되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즈베크인 중심의 민족주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민족주의 정책이 헌법에 우즈베크어를 공식어로 명시한 것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러시아인을 비롯한 소수민족들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게 되었다. 우즈베크인 중심의 민족주의 정책으로 인해서 매년 소수민족이 우즈베키스탄을 떠나면서 그들의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종교

2013년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종교 분포는 이슬람교(수니파, 하나피파) 87.1%, 이슬람교(시아파) 1.3%, 정교회 4.8%, 가톨릭-개신교 2.4%, 유대교 0.8%, 기타 4.2%로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 헌법 61조에 모든 종교 단체는 법 앞에 평등하고 국가와 분리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소비에트 연방에서 공산주의자들이었기 때문에 이슬람을 국가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의 동부 페르가나 지방을 중심으로 이슬람원리주의 성향의 단체들이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고, 특히 1990년대 후반에는 '우즈베키스탄이슬람운동(IMU)'이라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테러를 자행하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더욱 강하게 극단주의 이슬람을 통제하고 있다. 이슬람을 통제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종교청을 설립하여 자국 내 이슬람을 합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조치로 인해서 자국 내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들은 해외로 거처를 옮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전 세계에 발생한 이슬람 테러에 우즈베키스탄 출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