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겐조

다카다 겐조

[ Takada Kenzo , 高田賢三(고전현삼) ]

요약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국적인 문화를 표현하고 다채로운 색과 정교한 무늬를 클래식한 룩에 적용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즐거운 유머와 젊음이 넘치는 것이 특색이다. 패션용어 사전에 기모노 슬리브라는 용어를 수록하게 한 디자이너이다.
파리의 겐조 매장

파리의 겐조 매장

출생-사망 1939.2.27 ~ 2020.10.4
국적 일본
활동분야 패션 디자이너
출생지 일본 효고현[兵庫縣]
주요수상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예술문화훈장(1984년), 마이니치[每日] 패션 대상(1985년)

일본 효고현[兵庫縣] 출생. 1961년 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하였다. 졸업 후 주식회사 상아이[三愛] 기획실에 입사하였으나 1962년 유럽에 관광 여행으로 나갔다가 그대로 파리에 머물게 되었다. 1964년 원피스 전문 메이커와 르라시몽 텍스타일사에서 염색 기술을 익혔다. 아르바이트로 잡지 《》 《자르댕 드 모드》 등에 디자인화를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바잔틴’에 취직했다. 1970년 ‘정글 잽(Jungle Jap)’으로 독립, 프레타포르테 메이커를 설립하였다.

1980년대 샤넬점의 카를 라거펠트와 함께 ‘두 사람의 K’로 불린다. 니트 탱크 톱, 폭넓은 팬츠, 세일러복, 스목, 블루종, 동양풍의 목면과 1930년대풍의 크레이프 등의 차례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겐조는 1977년 춘하에 새로운 감각으로 미니의 빅룩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983년 뉴욕의 메디슨 에비뉴에 부티크를 열었다.

그의 디자인 특색은 유럽, 아프리카, 중국 등 이국적 문화를 표현한 것이다. 다채로운 색과 정교한 무늬를 클래식한 룩에 적용하는 파격적인 디자인 등 겐조의 모드는 즐거운 유머와 젊음으로 가득차 있다. 그는 전 계절의 여름화를 선언하고 대담한 색상의 꽃무늬를 모티프로 사용하였다. 패션용어 사전에 기모노 슬리브라는 용어를 수록하게 한 디자이너로서 ‘가장 프랑스적인 일본 디자이너’ 또는 ‘가장 일본스러운 파리 디자이너’로 불린다. 또한 겐조로 인하여 네오 쿠튀르(Neo-couture:새로운 모드의 창조자)라는 말이 생겨났다. 제8회 소엔[裝苑]상을 수상하였고, 1984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았으며 1985년 마이니치[每日] 패션 대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