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아즈리룩

요약 중국의 민족의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패션.

차이니스룩이라고도 한다. 는 프랑스 어로 '중국 취향'을 뜻한다. 패션에서는 이국 취향을 나타내는 으로 중국의 이미지, 색, 소재, 패턴, 무늬, 액세서리 등을 사용한 의상에서 볼 수 있다. 에스닉 붐에 편승하여 등장한 동양풍의 대표적 패션이다. 이것은 로코코 시대부터 자주 사용되어 전세계로 전파된 동양풍의 꽃무늬, 인물, 풍경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중국 취향이 가미된 디자인이다. 이러한 경향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에 걸친 유럽에서 절정에 달해 중국 및 극동풍의 문양, 풍물들이 가구나 도자기, 직물, 의상 등에 응용되었다.

소재를 주로 사용하며, 차이니스 칼라라 불리는 스탠드 칼라, 중국 단추를 단 블라우스, 칼라리스 재킷, 깃을 세운 스탠드 칼라에 단추나 중국식 매듭단추 등으로 앞여밈을 한 차이니스 재킷, 차이니스 블루 진스(chinese blue jeans:중국풍의 청바지라는 뜻으로 파라슈트 클로스나 시팅 등 가볍고 얇은 옷감에, 블루라는 청바지 특유의 색을 들인 것) 등으로 표현된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는 1970년대 중엽 리브 고슈와 1990년대에 이르러 중국풍의 색채, 문양, 액세서리 등을 조화시켜 디자인한 이브 생 로랑, 1998년 존 갈리아노 등이 있다. 대표적 디자인으로는 올리버의 디자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