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통주

[ 傳統酒 ]

요약 한 민족의 식생활 풍속이 담긴 술로, 전통적인 양조법을 계승 및 보존하여 빚은 술을 의미한다.
국화주

국화주

전통주는 국가나 민족, 지역 등의 식생활 풍속이 담겨 있는 술로, 전통적인 양조법을 계승 및 보존하여 빚은 술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법률적 정의에 의한 전통주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전통주산업법)과 「주세법」에 의해 보다 명확한 기준을 갖는다. 이때 ①,②에 해당하는 술은 '민속주'라 하고, ③에 해당하는 술은 '지역특산주'로 구분한다.

① 주류부문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주세법에 따라 면허를 받아 제조한 술.

② 주류부문 식품명인이 제조하는 술.

③ 농어업경영체 및 생산자단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제조장 소재지 관할 시·군·구 및 그 인접 시·군·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로서 시·도지사의 제조면허 추천을 받아 주세법에 따라 면허를 받아 제조한 술.

또한 전통주산업법 제 2조 3항에 따르면 '전통주 등'에 속하는 넓은 의미에서 전통주는 ① 전통주 ②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를 계승ㆍ발전시켜 진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한 술을 의미한다. 이에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와 같은 8개의 주종만이 전통주에 해당하며 그 외 전승된 술로 보기 어려운 희석식소주, 맥주, 위스키, 브랜디와 같은 주종은 전통주에서 제외된다. 한국 전통주는 일반적으로 탁주, 약주, 소주 세 가지로 구분한다. 탁주는 곡류에 국(누룩,입국 등), 물을 섞어 발효시킨 뒤, 술덧을 체로 걸러 제조한 술이며, 약주는 탁주를 빚고 발효시킨 술덧에서 술지게미를 걸러 맑게 만든 술로, 곡류 중에서도 쌀을 원료로 하여 누룩이 1% 이상 쓰이면 약주, 그 이하면 청주라 한다. 소주는 대표적인 한국의 증류주로,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을 의미한다. 주세법상의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등이 여기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11월에 대한민국 우리술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에는 탁주 부문 대상으로 경기 양주의 이화주, 약‧청주 부문 대상으로는 충북 충주의 청명주, 과실주 부문 대상으로는 경북 김천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 증류주 부문 대상으로는 경기 여주의 려증류소주40, 기타주류 부문 대상으로는 충남 서천의 오크불소곡주가 선정되었다.

지역별 대표적인 전통주로는 서울의 삼해소주, 경기도의 감홍로, 문배주, 계명주, 옥로주, 충청도의 청양둔송구기주, 민속주왕주, 한산소곡주, 계룡백일주, 금산인삼주, 경상도의 안동소주, 김천과하주, 설련주, 솔송주, 부산의 금정산성막걸리, 전라도의 이강주, 죽력고, 병영소주, 송화백일주, 추성주, 제주의 오메기술이 있다.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