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각
[ 華角 ]
- 요약
쇠뿔을 얇게 펴서 채색 그림을 그린 후 이를 목기물 위에 붙여 장식하는 한국 특유의 각질(角質)공예기법 및 그 제품.
화각함
화각(畵角)·화각(畵刻)·화각(花角)·화각(火角) 등의 명칭으로도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화각(畵角)으로, 일본에서는 화각(華角)으로 부른다. 제품으로는
자[尺]·실패·빗·반짇고리·경대·베갯모·패물함과 소형장 등 주로 여성용의 작은
기물에 이용되었다.
설채(設彩)한 그림 내용은
십장생(十長生)·풍속도(風俗圖)·기명절지(器皿節枝)·신선도(神仙圖)·몽유도(夢遊圖)
·동유도(童遊圖)·화조도(花鳥圖)·금수도(禽獸圖)·수복강녕무늬[壽福康寧文]
등으로서 적(赤)·청(靑)·황(黃)·녹(綠)·백색(白色)의 진채(眞彩)안료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