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평야

퇴적평야

[ depositional plain , 堆積平野 ]

요약 하천·해수(海水)·빙하·바람 등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평야.
김해평야

김해평야

평야를 형성 원인에 따라 분류할 때, 하천 등 각종 자연의 힘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평야를 가리킨다. 퇴적평야 형성에 기여하는 자연의 힘에는 하천 이외에도 파랑(波浪)·조류(潮流)·바람·빙하·지하수 등이 있다.

퇴적평야를 형성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구(agent)는 강을 비롯한 하천이다. 흐르는 물은 토사를 침식·운반하여 퇴적시키는데, 이렇게 지속적인 하천의 퇴적작용이 일어나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넓은 평야가 형성될 수 있다. 특별히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평야를 충적평야(沖積平野)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선상지, 범람원, 삼각주가 있다. 선상지(扇狀地)는 보통 하천의 상류 부근에서 산지와 평지가 만나는 경사변환점에 형성되는 퇴적평야이다. 하상의 경사가 완만해지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며, 보통 골짜기 입구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선상지라 부른다. 하천의 중·하류에 많이 나타나는 범람원은 하천의 범람 및 유로(流路) 이동에 의해 생겨나는 퇴적평야이다. 하천이 있는 곳은 대부분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인 퇴적평야라 할 수 있다. 삼각주는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河口)에 하천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토사를 퇴적하여 만든 평야를 말한다. 이밖에도 하천 상류의 곡저평야(谷底平野)나 해안 지역의 해안평야의 형성에도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한 퇴적평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하천 이외의 다른 기구에 의한 퇴적평야로는 파랑에 의한 퇴적작용에 의한 해안평야, 조류에 의해 형성되는 갯벌 등의 간석지를 포함한 해안평야, 빙하의 퇴적작용에 의한 빙력토 평원(氷礫土平原) 등이 있다.

참조항목

퇴적작용,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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