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타이탄

[ Titan ]

요약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것이다. 1655년 네덜란드의 하위헌스가 발견하였다. 평균광도는 8.3등이고, 공전주기는 15일 23시간 15분 32초, 지름은 5,150㎞이다. 목성형 천체 중 유일하게 지구와 같이 질소가 대기의 주성분을 이루며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되어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이다.

1655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이며 천문학자인 크리스티안 하위헌스(Christiaan Huygens)가 발견하였다. 태양계 주요 행성의 명칭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하는데, 타이탄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족(神族) 티탄의 영어식 발음이다. 평균광도는 8.3등이고, 공전주기는 15일 23시간 15분 32초이다. 지름은 5,150㎞인데, 지금까지 발견된 토성의 31개 위성 가운데 가장 크다. 수성이나 소행성 134340(명왕성)보다 크고, 의 크기의 1.5배이다. 표면온도는 영하 178℃이다.

1943년 대기층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대기의 주성분은 지구와 같은 질소이고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지구형 천체에서 지구 이외에 이러한 대기를 가진 곳은 타이탄이 유일하다. 곧, 이 위성은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로서 바람과 비, 화산활동, 지각운동에 이르기까지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모든 현상들이 타이탄의 표면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2004년 7월 미국과 유럽의 공동 토성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호가 토성 궤도에 진입하여 근접 촬영한 결과, 얼어붙은 표면에 지구 생명체의 기원으로 생각되는 다량의 탄소 함유 유기물질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금성에서 발견되는 용암 흐름을 닮은 줄무늬와 바위로 추정되는 삼각형 모양의 융기, 유기물질이 포함된 얼어붙은 호수 같은 모습도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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