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on ]

요약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자연위성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이다.
달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km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400분의 1이다. 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약 4분의 1, 태양의 약 400분의 1인 1738km(적도반지름)이다. 지구에서 본 달의 시지름은 29' 30′∼32' 50′이며, 이는 태양의 시지름과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개기일식이나 개기월식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달의 질량은 지구의 81.3분의 1(7.352×1022kg)인데, 태양계에서 이와 같이 모행성(母行星) 대 위성의 질량비(質量比)가 큰 것은 지구와 달밖에 없다. 해왕성의 트리톤과, 토성의 타이탄이 각각 모행성의 800분의 1과 4000분의 1로, 질량비로 볼 때 달 다음으로 큰 것들이다. 그러므로 달은 지구의 위성이라기보다 형제 행성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이다.

달에 관해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은 달이 삭망(朔望)의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으므로 태양의 빛이 닿는 부분만 반사하여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태양·달·지구 세 천체의 상대위치에 따라 달의 빛나는 부분의 형태가 달라져 보이는 것이다.

2009년 10월 9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엘크로스 위성을 달의 남극 근처 카베우스 분화구에 충돌시켰는데 충돌 후 분화구 물질이 피어올라 만들어진 기둥을 분석하여 달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물은 얼음의 형태로 그 양이 약 90리터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양과 분포 지역은 아직 연구중이다.

달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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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위상 변화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달의 위상이라고 합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 반사하기 때문에, 달-태양-지구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위상이 달라집니다. 약 한 달을 주기로 삭,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의 순서로 변화합니다. 삭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일직선으로 놓였을 때의 달의 위상으로 음력 1일경 나타납니다. 이때 달은 뒷 면만 햇빛을 받아 빛나고 지구에서 보이는 부분은 어둡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습니다. 초승달은 음력 2, 3일경에 나타납니다. 해질 무렵 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상현달은 달과 태양이 이루는 각이 90도일 때 관측되는 달의 모양입니다. 음력 7, 8일경 나타나며 정오에 뜨고 자정에 집니다. 보름달은 달과 태양이 이루는 각이 180도일 때 볼 수 있습니다. 음력 15일경에 나타나며 초저녁에 동쪽하늘에서 떠올라 다음날 아침 서쪽하늘로 집니다. 하현달은 달과 태양이 이루는 각이 270도일 때의 달의 형태입니다. 음력 22, 23일경에 볼 수 있으며 자정에 동쪽하늘에서 떠오릅니다. 그믐달은 음력 28, 29일경에 나타납니다.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