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치앙마이

[ Chiang Mai ]

요약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Ping river) 연안에 위치하며, 해발 335m의 비옥한 산간 분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13세기 말 건국된 란나왕국의 수도였다. 태국 북부의 종교, 경제, 문화, 교육, 교통의 중심지이다.
치앙마이 전경

치앙마이 전경

원어명 เชียงใหม่
위치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州)
경위도 동경 98° 59′ 55″ 북위 18° 47′ 43″
면적(㎢) 40.216
시간대 UTC+7
행정관청 소재지 암퍼므앙치앙마이(อำเภอ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Amphor Mueang Chiang Mai)
홈페이지 https://www.chiangmai.go.th/newweb/
인구(명) 127,240(2019년)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부의 중심 도시로서 짜오프라야강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 연안에 위치해 있다. 13세기 말 건국된 란나 왕국(Lanna Kingdom)의 수도였다. "치앙(Chiang)"은 태국 북부 방언으로 '성(城)', '도시'를 의미하며, "마이(Mai)"는 '새로운'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새로운 수도를 의미한다. 1899년 란나가 시암(Siam, 현 태국)에 완전히 병합되면서 현재는 태국 북부의 중요 도시로 기능하고 있다.

본래 란나 왕국은 현 태국의 북부에 위치한 독립왕조였다. 치앙마이는 시암이 란나를 병합한 이후, 란나 왕국의 중앙(도읍)에서 태국 북부의 중심지가 된 지역이다. 북쪽으로 미얀마샨주(Shan state)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라오스와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여 오랜 역사적 기간 동안 주변국인 미얀마, 라오스와 왕래가 잦았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티베트와 중국 윈난성, 미얀마 일대의 다양한 소수종족들이 유입되었으며, 난민과 이주노동자의 이전, 은퇴 이민자들의 유입이 잦았다. 관광도시로서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 등으로 인해 도시의 외양은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역사의 여러 시기를 거치는 동안 태국의 개방적 속성에 치앙마이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특수성이 더해져 도시의 곳곳이 다양한 역사적 층위를 담고 있으며, 여러 인종·종족의 이주와 방문으로 인해 초국가적·다문화적 경관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