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운하

통영운하

[ 統營運河 ]

요약 경남 통영시에 있는 운하로서 그 길이는 1,420 m이고, 너비는 55 m, 수심은 3 m이다. 통영반도의 남단과 미륵도(彌勒島) 사이의 좁은 수도(水道)인데, 여수 ·부산 간 남해 내항로(內航路)의 요지로서 선박의 내왕이 빈번하다.
통영운하

통영운하

길이 1,420 m. 너비 55 m, 수심 3 m. 통영반도의 남단과 미륵도(彌勒島) 사이의 좁은 수도(水道)를 말한다. 여수 ·부산 간 남해 내항로(內航路)의 요지로서 선박의 내왕이 빈번하다. 본래 이 좁은 목은 가느다란 사취(砂嘴)로 반도와 섬이 연륙되어 바다가 막혀 있었다. 한산대첩 때에 이순신 장군의 수군에게 쫓긴 왜선들이 이 좁은 목으로 도망쳐 들어왔다가 퇴로가 막히자 땅을 파헤치고 물길을 뚫어 도망쳤다 하여 이곳을 판데목[鑿梁]이라고 부르는데, 왜군들이 도망칠 때 아군의 공격으로 무수히 죽었으므로 송장목이라고도 한다.

이 판데목에 운하가 만들어진 것은 1932년 12월로, 1927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5년 6개월이 걸렸다. 일본인들은 운하를 파고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관명을 따다가 ‘다이코호리[太閣堀]’라고 명명하였다. 이 운하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바다 목에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가 놓여 있어 인마(人馬)가 건너다니고 다리 밑으로는 작은 배가 왕래하였다. 운하와 함께 같은 시기에 충무해저터널도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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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운하 경남 통영시 당동,미수동 일대의 해로이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