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취

사취

[ sand spit , 砂嘴 ]

요약 해안의 모래가 파랑 및 연안류 등에 의해 이동ㆍ퇴적되어 한쪽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한쪽은 바다쪽으로 뻗어나간 모양의 모래 퇴적지형.
사취 (바람아래해변)

사취 (바람아래해변)

해안의 사빈 등 해안 퇴적지형의 모래와 해안에 떠다니는 모래 입자들은 파랑과 연안류의 작용으로 지속적으로 이동 및 퇴적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해안의 각종 모래톱 지형들이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모래톱 중 모래가 공급되는 쪽은 육지와 붙어 있고, 모래톱이 성장하는 쪽은 바다로 뻗어 있는 독특한 모양의 지형을 사취(砂嘴)라 한다. '취(嘴)'는 '새의 부리'를 의미하여, 순우리말로 '모래부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취의 형성 과정이 연안류를 따라 성장하면서 끝부분이 새의 부리처럼 육지쪽으로 구부러져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만(灣)의 입구에 생기며, 연안류가 만을 지나면서 유속이 느려져 운반하던 모래를 퇴적시키면서 생성된다. 사취가 계속 성장하여 만의 입구를 완전히 막은 것을 사주(砂洲)라 부르며, 그 뒤에 새로 생겨난 호수를 석호(lagoon)라 한다. 오래된 사취가 파도나 연안류로 깎이거나 연안류의 방향이 바뀌면, 사취의 끝이 안쪽으로 작게 갈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사취를 분기사취(分岐砂嘴, recurved spit)라 한다. 이러한 사취는 모래의 공급이 많아 활발하게 성장하는 사취에서 잘 나타난다.

사취 본문 이미지 1
사취사취사주석호만톰볼로(육계사주)연안사주연안류

참조항목

사질해안

카테고리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