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분만

[ birth , 分娩 ]

요약 아기를 낳는 일.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자궁 속에서 자란 태아와 태반을 밖으로 내어놓는 현상을 말한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동물은 암컷의 뱃속에 있는 자궁에서 태아를 키운다. 일정한 발생 과정이 끝나고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분만이라고 한다. 임신 후 분만까지 걸리는 기간은 동물의 종마다 서로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 이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분만하는 조산이나 기간을 넘겨서 분만하는 만산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분만

임신에서부터 약 40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궁 근육이 규칙적으로 수축을 반복한다. 자궁이 수축되면 태아의 머리가 자궁 입구로 눌리게 되며 결국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난막이 터져서 양수가 나온다. 이후 자궁이 열리고, 넓어진 산도를 통해서 태아가 나온다. 분만 제1기는 진통이 와서 분만이 시작된 때부터 자궁 입구가 열릴 때 까지를 말한다. 분만 제2기는 자궁이 열리고 태아가 나올 때까지다. 분만 제3기는 태아가 나온 후 필요 없게 된 태반 등이 나오는 시기를 말한다.

분만 본문 이미지 1

정상분만과 이상분만

엄마와 아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정상분만이 되지만 무언가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이상분만이 된다. 태아가 거꾸로 서거나, 태아의 몸집이 너무 크거나, 자궁 입구의 위치가 이상하거나 하는 현상들이 이상분만의 주요 원인이다. 정상분만은 순산 또는 안산, 이상분만은 난산이라고도 부른다. 이상분만이 예상될 경우에는 직접 자궁을 절개해서 태아를 꺼내는 제왕절개를 시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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