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철강업

[ iron and steel industry , 鐵鋼業 ]

요약 철강의 제조와 이를 가공처리하여 각종 철강재를 생산하는 산업.
철강업

철강업

대표적인 기간산업임과 동시에 막대한 건설비를 요하는 장치산업(裝置産業)이기도 하다. 철강의 품종 중에서 중요한 것은 선철·조강(粗鋼)·압연강재(壓延鋼材)이다. 철강을 생산하는 기업형태에는 세 가지가 있다.

① 선강일관공장(銑鋼一貫工場):한 제철소 내에서 제선(製銑)·제강(製鋼)·압연의 3개 공정을 통하여 철강재를 생산하는 종합제철소를 말한다. 한국의 포항종합제철은 1993년 현재 연간 2,250만 t의 조강을 생산하는 선강일관공장이다. 주요 생산공정은, 철광석·코크스·석회석 등을 고로(高爐:용광로)에 넣고 제련하여 선철을 만들고, 여기서 나온 용선(熔銑)을 순산소전로(純酸素轉爐:제강로)에 넣어 정련하여 강을 만든 다음, 이 용강을 주형(鑄型)에 주입하거나 연속주조기에 주입하여 강괴(鋼塊)를 얻는다. 제철소의 생산능력을 나타내는 조강이란 말은 이 강괴를 얻는 단계까지의 제조능력을 말한다. 주형에서 조괴(造塊)하여 얻은 강괴는 균열로(均熱爐)에 넣어 가열한 다음, 분괴압연기(分塊壓延機)에 넣어 가공하여 불름(대형 강편)·빌렛(소형 강편)·슬래브(판용 강편) 등의 반성품(半成品)을 만든다.

연속주조하면 이러한 반성품을 바로 얻을 수 있으므로 요즈음은 이 방법을 채택하는 공장이 많아졌다. 이러한 반성품은 각종 압연공장에서 가열·압연의 공정을 거쳐서 강판(鋼板)·조강(條鋼)·선재(線材)·강관(鋼管) 등의 제품을 만든다. 선강일관공장은 생산성이 높고 제조원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건설비가 비싸고 제철에 코크스가 꼭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다.

② 독립제강공장:고로설비는 없이 고철(古船舶 해체 고철 포함)·환원철(還元鐵)을 원료로 하여 전기로·평로(平爐)에서 제강한 다음, 압연가공하여 강재를 얻는 공장이다. 한국의 인천제철·동국제강·강원철강 등에서는 이 방법으로 연간 약 360만 t의 조강을 생산한다. 이 독립제강공장은 소규모시설로도 채산이 맞으므로 건설비가 싸고 다종 소량의 철강생산에 적응성이 큰 장점이 있으나, 전력비가 많이 들고 고철가격의 변동이 심하다는 결점도 있다.

③ 단독압연공장:제선·제강의 시설이 없이 압연시설만을 갖추고, 다른 공장으로부터 반성품을 입수하여 강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소규모 가공공장을 말한다.

참조항목

공업

카테고리

  • > > >

관련이미지

철강업

철강업 출처: dream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