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폭격

전략폭격

[ strategic bombing , 戰略爆擊 ]

요약 적의 전쟁수행 능력 또는 전쟁의지를 없애기 위해 도시나 주요 생산시설, 동력시설, 교통·통신시설, 정치·군사의 중추부, 미사일 및 전략공군기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폭격.

최초의 전략폭격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영국 본토에 대한 독일 해군의 체펠린비행선에 의해서 실시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이고 대규모적으로 실시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부터이며 B-29(비-이십구) 폭격기에 의한 일본 본토의 폭격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에서는 전략폭격에 의해서 적국의 항전(抗戰) 능력을 파괴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으나, 독일과 같이 전략폭격하에서도 생산성을 높인 예가 있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전략폭격만으로는 적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이 현대의 정설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고속·고항속력의 전략폭격기들로 전략군을 편성하고 있고, 그 부대들은 핵폭탄으로 무장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장차의 전략폭격은 탄도미사일과 함께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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