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간

자간

[ eclampsia , 子癎 ]

요약 임신 ·분만 ·산욕기에 돌발하는 강직성 및 간대성(間代性)의 경련과 혼수를 주증세로 하는 후기임신중독증의 특수형.

일어나는 시기에 따라 임신자간 ·분만자간 ·산욕자간으로 구분한다. 분만자간이 가장 많고, 계절적으로는 겨울에 많다. 갑자기 일어나지만, 대개는 발작에 앞서 전조(子癎前症)가 나타난다. 즉, 부종(浮腫) ·단백뇨 ·고혈압의 세 증후와 체중의 이상증가가 주가 되고, 뇌 ·눈 ·위장의 세 증후군을 수반한다.

예를 들면, 두통 ·현기증 ·구역질 ·구토 ·시력장애 외에, 요량의 감소나 혈압의 급격한 상승이 보인다. 이들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전조로 나타나서 발작기로 이행하여 특유의 경련발작을 일으킨다. 즉 갑자기 의식을 잃고, 얼굴이나 사지의 근육이 잔잔하게 경련을 일으키고(유도기), 이어서 전신의 근육이 단단해져서 등을 뒤로 젖힌다(강직성 경련). 계속해서 온몸을 크게 떨고 입에서 거품을 내며(간대성 경련), 곧 코를 골면서 잠에 빠져든다(혼수기). 이상과 같은 발작을 반복하는 것으로서, 모체의 사망률 10∼20%, 태아의 사망률 35∼40%라고 하는, 임신중 가장 두려운 병의 하나이다.

발생빈도는 0.1∼1%이며, 초산부에 많다. 임신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고 자간전증으로서 보이는 임신부종이나 임신신(姙娠腎)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전치료하면 예방할 수 있다. 간호로서는, 발작 중에 혀를 깨무는 수가 있으므로 젓가락 같은 것에 거즈를 감아 입에 물리고 침을 닦아내며, 혀를 당겨내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다. 환자의 신변에 위험한 기구를 두지 말고, 머리를 차게 해주며,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눕히고 곧 의사에게 연락한다.

역참조항목

임신 중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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