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명
[ 李師命 ]
- 요약
시재(詩才)가 뛰어났던 조선 후기의 문신. 서인(西人)으로,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에 가담하여 보사공신(保社功臣) 2등에 책록되었다. 형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지냈으나 기사환국(己巳換局) 이후 참형당했다.
| 출생-사망 | 1647 ~ 1689 |
|---|---|
| 본관 | 전주(全州) |
| 자 | 백길(伯吉) |
| 호 | 포암(蒲菴) |
| 활동분야 | 정치 |
본관 전주(全州). 자 백길(伯吉). 호 포암(蒲菴). 시재(詩才)가 뛰어나 김창흡(金昌翕)과 명성을 다투었다. 1680년(숙종 6) 춘당대문과(春塘臺文科)에 장원, 정언(正言)이 되었다. 서인(西人)으로, 이 해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에 남인(南人)을 몰아내는 데 가담하여 보사공신(保社功臣) 2등에 책록되고 완녕군(完寧君)에 봉해졌다.
사간원(司諫院) ·홍문관(弘文館)에서 여러 벼슬을 역임, 1682년 전라도관찰사가 되어 전라도감영에서 주전(鑄錢)을 맡았다. 1685년 특명으로 형조판서에 전임, 이듬해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1688년 윤세희(尹世喜) ·최석항(崔錫恒) 등의 탄핵으로 삭주(朔州)에 유배되었다. 이듬해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남인이 득세하자 참형되었다. 뒤에 신원(伸寃)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