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흠

이보흠

[ 李甫欽 ]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사형당했다. 후에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출생-사망 ? ~ 1457
본관 영천
경부
대전, 충장
활동분야 정치
주요작품 《쌍계유고》

본관 영천(永川). 자 경부(敬夫). 호 대전(大田). 시호 충장(忠莊). 부사직(副司直) 이현실(李玄實)의 아들로, 유방선(柳方善)의 문하생. 1429년(세종 11)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박사(博士)·사정(司正) 등을 역임하였다.

1443년 사은사(謝恩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문종 때에는 장령(掌令)을 지냈다. 1457년 순흥부사로 있을 때 금성대군(錦城大君)이 세조에 의해 이곳으로 귀양을 오자, 서로 의기를 투합하여 영남지방의 인사들과 함께 폐위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일이 사전에 발각되어 박천(博川)에 유배된 후에 처형되었다.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광주(光州)의 대치사(大峙寺)와 영천의 송곡서원(松谷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권4, 〈순난제신(殉難諸臣)〉에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