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제

음악제

[ music festival , 音樂祭 ]

요약 음악을 주체로 하여 개최하는 제전.

훌륭한 음악가를 추념하기 위한 것,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음악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것 외에도 음악과 관계되는 지방행사로서 개최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음악제는 중세부터 음악가의 집단이나 종교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최되어왔다. 그러나 음악제가 눈에 띄게 자주 열리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부터이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지고, 여행하기가 쉬워짐에 따라 그 종류도 많이 늘어났으며 오늘날의 음악제는 서유럽에서 가장 많이 개최되고 있다.

종목도 음악연주뿐 아니라 오페라 ·연극 ·발레 등을 곁들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름난 음악제로는 ‘프라하의 봄’(체코, 5∼6월), ‘빈주간(週間)’(오스트리아, 5∼6월), ‘엑스 앙프로방스’(프랑스, 7월), ‘뮌헨’(독일, 7∼8월), ‘바이로이트음악제’(독일, 7∼8월), ‘잘츠부르크음악제’(오스트리아, 7∼9월), ‘에든버러음악연극제’(영국, 8∼9월), ‘베를린주간’(독일, 9∼10월), ‘브장송’(프랑스, 9월)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