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폴레토음악제

요약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찰스턴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미국에서 열리는 스폴레토음악제는 이탈리아 스폴레토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데이 두에 몬디(Festival dei Due Mondi:두 세계 음악제)'에 대응하는 것으로 1977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의 음악제는 1958년 을 수상한 작곡가 잔 카를로 메노티(Gian Carlo Menotti)에 의해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미국인 음악가들의 토론장으로서 창립된 것이다. 이 음악제는 곧 전통적이거나 실험적인 음악가 모두에게 고향과 같은 역할을 했으며 이들은 무용·연극··음악·시각예술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즐기고 또 자극을 받았다.

거장 잔 카를로 메노티가 미국에서 음악제를 열 계획을 세웠을 때, 스폴레토의 매력을 간직하면서 극장·교회, 그리고 다른 공연장을 충분히 갖춘 미국 도시를 찾으려고 했다. 의 찰스턴이야말로 완벽하게 스폴레토와 대응되는 도시였다. 미국의 첫 극장, 미국의 첫 발레단이 세워졌던 도시이자 아직도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음악단체가 있는 도시 찰스턴은 수준 높은 청중이나 적절한 수의 극장이 확보될 정도로 큰 도시이기도 했다.

미국의 스폴레토음악제는 젊은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고 현대적인 노력에 열광하며 해당 분야의 대가들에게 특별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공연예술 분야에 개방적이라는 처음 열리는 여러 음악제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했다.

해마다 청중들은 고전발레·와 포스트모던댄스·오페라·실내악· 교향악·합창곡··연극·문예와 시각예술 등 예술 각 분야의 다양한 양식을 접할 수 있다. 17일간 찰스턴에서는 예술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예술가들에 의해 해마다 100회 이상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많을 경우 하루에만 10회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이에 덧붙여 시정부에서 조직하는 피콜로 스롤레토(Piccolo Spoleto)라는 동반축제도 함께 열려 200여 가지의 행사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