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어

암페어

[ ampere ]

요약 전류의 국제 공인 단위로 기호는 A를 사용한다. 2018년 제26차 CGPM에서 재정의된 암페어는 기본전하 e를 C 단위로 나타낼 때 1.602176634x10-19 이 되도록 정의된다. 여기서 C는 A s와 같은 단위이다.

1948년 국제도량형총회는 “진공 중에서 1m 간격으로 평행하게 놓인, 무한히 작은 원형단면적을 갖는 무한히 긴 두 직선 도체에 각각 흘러서, 도체의 길이 1m마다 2×10-7N의 힘을 미치는 일정한 전류”라고 정의하여 1960년 총회에서 이것을 국제단위계의 기본 단위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전자 6.25×1018개가 이동할 때 전류의 크기와 같다. 즉, 1A(암페어)는 도선(導線)의 임의의 단면적을 1초 동안 1C(쿨롱)의 정전하(정지한 전하, 양전하)가 통과할 때의 값으로 이후 계속적으로 사용되었다가 2018년 제26차 CGPM에서 이러한 표준이 재정의되었다. 재정의된 암페어는 기본전하  e를 C 단위로 나타낼 때 1.602176634x10-19이 되도록 정의된다. 여기서 C는 A s와 같은 단위이다.

암페어의 명칭은 프랑스의 물리학자 A. M. Ampére(앙페르)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류계로 측정한다. 참고로 전압의 단위인 V(볼트)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Volta(볼타)에서, 저항의 단위인 Ω(옴)은 독일의 물리학자 Ohm(옴)에서 따온 것이다.

물리학자 앙페르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페르는 1775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1814년 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824년 콜레주 드 프랑스(프랑스의 고등교육기관)의 교수가 되었다. 앙페르는 여러 분야의 학문에 업적을 남겼는데, 특히 전자기(電磁氣)현상과 전기역학(電氣力學)의 연구에 공헌하였다. 수학 분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물리법칙을 수학적으로 정식화(定式化)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수학 연구도 진행하여, 미분방정식에 관한 논문 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