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굴신전

암굴신전

[ 岩窟神殿 ]

요약 단애(斷崖:낭떠러지)의 동굴에 세운 신전.

자연 동굴을 이용한 경우와 바위를 인위적으로 파서 만든 경우가 있다.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나일강변의 단애를 이용하여 많이 건설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람세스 2세가 건조한 누비아의 아부심벨 대신전과 소신전은 장려한 암굴신전으로서 가장 알려져 있다. 인도의 아잔타 석굴사원, 중국의 윈강[雲崗] ·둔황[敦煌] 석굴사원, 소아시아카파도키아의 동굴 수도원 등도 암굴을 신앙상의 성소(聖所)로 하였다는 점에서는 같은 종류의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