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

냉대

[ subpolar zone , 冷帶 ]

요약 온대와 한대의 중간지역으로 아한대, 냉온대라고도 한다. 비교적 온도가 높은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다.

아한대 ·냉온대(冷溫帶)라고도 한다. 온대와 한대 사이에 있으며 비교적 온도가 높은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다. 이 기후대 고유의 기후를 냉대기후 또는 아한대기후라고 한다.

W.쾨펜의 기후구분에 의하면 기온에 의한 한계는 최한월(最寒月)의 평균기온이 -3℃ 이하, 최난월(最暖月)의 평균기온이 10℃ 이상이다. 북위 40° 이북으로 툰드라가 나타나는 북극권 이남의 유라시아 ·북아메리카대륙의 북부지역이 이에 해당하며 남반구에서는 이와 대응하는 지역이 바다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남극대륙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한랭한 지역으로 하천의 동결기간이나 적설기간이 수개월에 이른다. 그러나 여름은 짧으면서도 기온이 오르므로 생육기간이 짧은 농작물이 상당한 고위도까지 재배된다.

기온의 연교차가 크기 때문에 계절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경관변화가 뚜렷하다. 5∼6월에 눈이 녹으면 여러 종류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9∼10월에는 낙엽수나 초목이 물든다. 대부분의 지역은 침엽수의 원생림으로 시베리아에서는 타이가라고 부른다. 수목 ·작물의 생육기간(월평균기온 10 ℃ 이상)이 4개월 이하인 지역에 분포한다. 삼림 중에는 여우 ·담비 ·다람쥐 등의 모피수가 많다. 산업은 수렵이 주종을 이루며, 임업과 농업이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