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가
[ 十杖歌 ]
- 요약
서울지방의 잡가.
종류 | 잡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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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11마루 |
십이잡가(十二雜歌), 즉 경기잡가의 하나로 경기잡가 중에서도 잡잡가(雜雜歌)에 속한다. 판소리 《춘향가》 속의 한 대목 《십장가》를 서울소리로 옮겨놓은 것이며, 모두 11마루로 되어 있다. 첫머리를 “전라좌도 남원 남문 밖의 월매(月梅) 딸 춘향이가 가련하다…”로 유산가조(遊山歌調)에 따라 부르고, 매 열 대를 치는 동안 그 맷수에 맞추어 춘향의 절개를 엮어 나간다. 즉 “…하나 맞고 하는 말이, 일편단심 춘향이가 일종지심(一從之心) 먹은 마음…” 하는 식으로 첫마루의 가락을 되풀이하여 열까지 엮어 나가므로 다소 지루한 감을 준다. 6박 한 장단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