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가

유산가

[ 遊山歌 ]

요약 경기도의 잡가.
종류 잡가
구성 전반부 7절, 후반부 7절

12잡가의 하나로 한국의 절경을 중국의 명승지에 비교하면서 읊은 노래이다. 작가 ·연대 미상. 가창(歌唱)으로 구전되어오던 산놀이 노래가 근대에 이르러 글로 이루어진 것이다. 전반부 7절, 후반부 7절, 도합 14절로 되었으며 6박을 한 장단으로 하고 형식은 7마루를 단위로 2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사의 일부를 소개하면 “화란춘성(花爛春城)하고 만화방창(萬和方暢)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槪)를 구경가세”로 시작하여 후반부는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져서 거지 중천(中天)에 높이 떠 두 나래 훨씬 펴고 펄펄펄 백운간(白雲間)에 높이 떠서 천리강산(千里江山) 머나먼 길을 어이 갈꼬 슬피운다”에서 다시 “주곡제금(奏穀啼禽)은 천고절(千古節)이요 적다정조(積多鼎鳥)는 일년풍(一年豊)이라. 일출낙조(日出落照)가 눈앞에 어려라 경개무궁(景槪無窮) 좋을씨고”로 이어졌다. 창법(唱法)은 굵고 힘차며 폭이 넓은 요성(搖聲)을 쓴다. 12잡가 중에서도 백미(白眉)로 꼽힌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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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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