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효

신재효

[ 申在孝 ]

요약 조선 후기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작가로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 등을 지냈다. 종래 계통없이 불러 오던 광대소리를 통일하여 《춘향가》,《심청가》등 6마당으로 체계를 이루고 독특한 판소리 사설문학을 이룩하였다.
동리국악당

동리국악당

출생-사망 1812 ~ 1884
본관 평산(平山)
동리(桐里)·호장(戶長)
본명 백원(百源)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전북 고창(高敞)
주요저서 《신오위장본(申五衛將本)》

본관 평산(平山). 호 동리(桐里)·호장(戶長). 본명 백원(百源). 전북 고창(高敞) 출생. 어려서 한학을 배워 《사서삼경(四書三經)》 《제자백가어(諸子百家語)》에 능통하였으며, 1850년까지 치산(治産)에 솜씨를 보여 많은 가산을 모았고 가산이 넉넉해지자 판소리 명창들을 후원하는 한편, 판소리 연구에 몰두하였다.

1876년(고종 13) 기민(飢民)을 구제한 공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가 되었으며, 이어 절충장군(折衝將軍)을 거쳐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승품(陞品)되고 호조참판(戶曹參判)으로 중추부동지사(中樞府同知事)를 겸직하였다. 그는 종래 계통없이 불러 오던 광대소리를 통일하여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가루지기타령》 《토끼타령》 《적벽가》 등 6마당으로 체계를 세우고, 그 대문과 어구를 실감나게 고쳐 독특한 판소리 사설문학을 이룩하였다. 특히 《박타령》 《토끼타령》 등은 창극화까지 하였으며, 《광대가(廣大歌)》 《도리화가(桃李花歌)》 등의 판소리단가와 판소리 가집(歌集)인 《신오위장본(申五衛將本)》 등의 작품을 남겼다.

문하에서 김세종(金世宗) ·전해종(全海宗) ·진채선(陳彩仙) ·허금파(許錦波) 등 많은 명창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