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센민속원
[ Skansen ]
- 요약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있는 세계 최초의 민속원(민속박물관).
스칸센민속원 입구
| 설립일 | 1891년 |
|---|---|
| 소재지 | 스웨덴 스톡홀름 |
| 규모 | 약 220개 시설 |
| 관람시간 | 개장 10시, 폐장 16∼22시 |
| 주요소장품 | 민속건물, 동물원, 식물원 |
1891년에 스웨덴 민속학자이며 교육자인 A.하셀리우스(A. Hazelius)가 설립한 세계 최초의 야외박물관이다. 스칸센은 ‘요새’의 의미로서, 명칭은 스톡홀름 중앙에 있는 스칸센 유적에 설립된 데서 유래한다. 스웨덴 사람들의 과거 생활을 보여주는 건물과 농장, 그리고 동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로 유명하다. 원래는 노르딕 박물관(Nordic Museum)의 일부였으나, 1963년에 별도의 박물관으로 분리되었다.
산업화가 되기 이전 스웨덴 각 지방의 생활상을 생생히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각 지방의 특색이 잘 드러나 있는 실제 건물을 매입한 후 이를 그대로 다시 조립해 전시한다. 각 건물 내부도 그대로 복원하여 생활상이 반영되도록 제작하였다. 스웨덴 각지에서 옮겨온 17∼20세기의 건물과 농장 등 150여 개의 시설과 구축물이 있는데, 교회·풍차·농가·산장·저택 등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각기 다른 신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거주했는가를 보여준다. 내부의 장식도 당시의 양식으로 재현되었으며, 인쇄공장·직물공장 등에서는 민속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당시의 작업환경을 실연해 보인다. 건물 중에는 도시지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도 있으며, 1729년에 건축되고 1916년에 스칸센으로 옮겨온 세그롤라 교회, 17세기의 영주저택 등이 유명하다.
스칸센 동물원에는 70개의 사육소에 다양한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말·소·닭·오리 등의 전통적인 가금류는 물론 갈색곰·엘크·순록·늑대·스라소니·바다표범 등 스칸디나비아산 동물과 북유럽 야생동물들이 있으며, 물고기·산호·악어·거북·비비 등이 사는 수족관과 그밖에 도마뱀, 거미류 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
스칸센 민속원에서는 연중내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클래식 콘서트나 오페라·재즈·팝 등의 음악공연, 민속무용·민속음악 공연 등은 여름에 개최되는 전통적인 행사이다. 특히 연례행사 중 4월에 모닥불 아래서 진행되는 ‘발푸르기스의 밤’은 오랜 역사를 지닌 운치있는 봄맞이 행사이다. 또한 국경일인 6월 6일의 경축행사도 개최되는데, 스웨덴 왕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 축제는 텔레비전을 통해 생방송된다. 그밖에도 12월 10∼17일에 행해지는 크리스마스 행사와 12월 31일 밤의 새해맞이 행사도 유명한 연례행사이다.
인공과 자연이 잘 조화되고, 다채로운 행사로 스톡홀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스칸센 민속원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제외하고는 연중 개장한다. 관람시간은 시즌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1월부터 4월까지는 10∼16시, 5월에는 10∼20시, 6월부터 8월까지는 10∼22시, 9월에는 10∼17시, 10월에는 10∼16시이다. 소재지는 스웨덴 스톡홀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