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사지

석장사지

[ 錫杖寺址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見谷面) 금장리(金丈里)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터.
소재지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시대 신라시대
종류/분류 절터

1986년 동국대학교 경주분교 박물관팀의 발굴에 의하여 190여 점의 불상과 탑을 조각한 벽돌이 발굴되었다. 이 벽돌에 돋을새김한 불상과 탑들은 사천왕사지에서 출토된, 양지의 작품으로 알려진 녹유사천왕상전(綠釉四天王像塼)의 신불상 표현기법과 그 양식이 같은 점으로 미루어 양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또 이 벽돌에는 양지의 글씨로 '제법종연기여래설시인 피법인연진 시대사문설(諸法從緣起如來說是認彼法因緣盡是大沙門說)'이라는 연기법송(緣起法頌) 20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석장사 창건 당시 당(唐)나라의 고승 의정(義靜)이 인도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인 《남해기귀내법전(南海奇歸內法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이 절터에서는 금동불상 5점, 불교미술 작품이 새겨져 있는 조소 파편 20점, 금강역사상 5점이 발굴되었으며, 석장사임을 밝혀 주는 '錫杖(석장)'이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진 조선시대 자기(瓷器)가 발견됨으로써 석장사가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조선 후기까지 존속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조항목

현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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