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파

상주파

[ 常州派 ]

요약 중국 청대(淸代) 중기에 일어난 사(詞)의 일파(一派).

종래의 청사(淸詞)의 주류였던 절서파(浙西派)가 남송사(南宋詞)를 존중하고, 그 말류(末流)가 기교에 치우쳤음에 대하여, 창저우부[常州府] 우진[武進]의 장혜언(張惠言)은 '의내언외(意內言外)'설을 주창하여, 사(詞)는 완곡한 표현 속에 깊은 의취(意趣)가 담겨 있어야 하며, 당(唐)·5대(五代)·북송사(北宋詞)를 존중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동생 장기(張琦)와 함께 《사선(詞選)》 2권을 편집하였는데, 그들의 주장을 '사(詞)'의 선정 방법에 의하여 보였다.

이들의 주장에 같은 고향인 운경(惲敬)·이조락(李兆洛) 등이 동조하고, 동사석(董士錫)·주제(周濟) 등의 후계자를 얻음으로써 청사(淸詞)의 사풍(詞風)이 일변하였으며, 절서파를 대신하여 상주파의 사풍이 청말(淸末)까지의 사단(詞壇)을 지배하게 되었다.

역참조항목

장혜언, 장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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