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베테

한스 베테

[ Hans Albrecht Bethe ]

요약 독일의 스트라스부르(현재 프랑스의 영토) 태생의 미국의 물리학자로 1967년에 ‘핵반응 이론에 대한 공헌과 특히 항성의 에너지원에 관한 연구’의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로스앨러모스에서 원자폭탄 연구에서 이론물리부분의 지휘를 맡았으나, 전쟁 후 핵실험 중지운동에 참가하였다.
출생-사망 1906.7.2 ~ 2005.3.6
국적 미국
활동분야 이론물리학
출생지 독일 스트라스부르(현재 프랑스의 영토)
주요수상 노벨물리학상(1967)

스트라스부르 출생. 뮌헨대학교에 입학, 조머펠트 밑에서 공부하였다. 1928∼1933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대학교, 슈투트가르트대학교·뮌헨대학교·튀빙겐대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33년 영국으로 건너가 맨체스터대학교브리스틀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냈다. 1934년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에 들어갔으며, 1937년부터 교수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로스앨러모스에서 원자폭탄 연구진의 이론물리 부문의 부장이 되었다.

초기에는 물성론(物性論) 관계의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조머펠트와 1935년 공동으로 추진한 금속전자론(金屬電子論)과 합금의 이론(베테近似)이 특히 뛰어났다. 이어 X선 산란(散亂)과 하전입자(荷電粒子)의 저지능(沮止能) 연구, 초미세구조(超微細構造) 계산 등을 하였고, 특히 원자핵론(原子核論)에서는 핵력(核力) β붕괴, 핵반응(核反應)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연구했으며, 1936년의 보고에서는 초기원자핵론의 종합적인 정리를 완성하였다.

중간자론(中間子論)과 소립자론(素粒子論)에서는 2중간자론의 제창(1947)과 중간자의 수명 문제, 적외이변(赤外異變)의 문제로 시작되는 장(場) 이론의 기초에 관한 연구 등 기여한 바가 크다.

또 천체의 핵현상(核現象)도 연구하여, 태양을 비롯한 항성의 에너지원에 관하여 CN연쇄(連鎖)의 이론을 제기하고(1938), 마이크로파(波)의 이론을 전개하였다. 1967년 ‘핵반응 이론에 대한 공헌과 특히 항성의 에너지원에 관한 연구’의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과학자의 입장에서 핵실험 중지운동에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