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옥안초

무신옥안초

[ 戊申獄案抄 ]

요약 조선 후기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대한 기록을 모은 것.
구분 필사본
저자 필자미상
시대 조선 후기

필사본. 1책. 표제는 <영조시옥안(英祖時獄案)>으로 되어 있으나 심문기록뿐 아니라 사건에 관계된 기록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었다. 1728년(영조 4)의 이인좌의 난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매우 큰 사건이었으므로 정부에서 간행한 종합평가서 《감란록(勘亂錄)》 외에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으며, 이 책은 정부 내의 움직임과 문서에 접할 수 있었던 중앙 관인이 개인적으로 기록했던 것으로 보인다. 날짜순으로 수록되어 있으나 뒤바뀐 곳이 많다. 첫머리에 난의 주모자 중의 하나인 이웅보(李熊輔)가 거창현감에게 보낸 격문을 싣고, 약 30명의 가담자에 대한 심문 기록과 처벌 내역을 수록하였다. 그 뒤에는 각처의 관찰사 ·순무사(巡撫使) ·어사와 각 지역 수령들이 올린 보고서와 정부 내 관인들이 올린 상소문들이 있다. 전교(傳敎) ·비망기(備忘記) 등 국왕이 내린 명령과 백성들에게 반포한 효유문(曉諭文)도 수록되었다. 이밖에 영조가 동궁으로 있을 때 소론의 사주를 받아 그를 해치려 했다는 궁녀 순정(順貞)을 뒤늦게 적발하여 다스린 내용이 붙어 있으며, 이인좌의 난과 직접 연관이 없는 다른 기록들도 추가되어 있다. 이인좌의 난에 대한 본격적인 심문기록은 규장각의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에 포함되어 6책으로 전하는 <무신역옥추안(戊申逆獄推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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