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관개존증

동맥관개존증

[ patent ductus arteriosus , 動脈管開存症 ]

요약 태생(胎生)시에 폐동맥 분기부(分岐部)로부터 대동맥 좌쇄골(左鎖骨) 아래의 동맥분기부보다 약간 말초쪽을 잇는 동맥관이 생후 1∼2년이 지나도록 폐쇄되지 않은 채 열려 있는 상태.

보탈로관 개존증이라고도 한다. 태생시에는 폐동맥으로 박출(拍出)된 혈액의 대부분이 폐로 가지 않고 이 동맥관을 통해 직접 대동맥에 들어가지만, 출생과 동시에 폐호흡이 시작되면서 혈액이 폐로 가게 되므로 동맥관이 필요없게 된다. 그 결과 동맥관은 폐쇄되어 색상물(索狀物)로서 잔존하거나 완전히 소실되는데, 이와 같은 정상적인 동맥관의 폐쇄메커니즘이 어떤 원인으로 방해된 상태를 일컫는다.

사춘기에 얼굴이 창백해지고 신장이나 체중의 증가가 늦어지는 것을 보고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함에 따라 동계(動悸)와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심부전을 일으켜 부종 등이 나타난다.

진단은 이러한 증세 외에 심음(心音)이나 이상심전도(異常心電圖), X선진단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심장형태, 심혈관조영법(心血管造影法)에 의하여 확인된다. 치료는 수술을 하여 동맥관을 폐쇄하거나 절단한다.

참조항목

대동맥, 심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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