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묵상어
[ basking shark ]
- 요약
연골어류(軟骨魚類) 악상어목 돌묵상어과의 바닷물고기.
돌묵상어(Cetorhinus maximus)
학명 | Cetorhinus maxim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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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동물 |
문 | 척삭동물 |
강 | 연골어류 |
목 | 악상어목 |
과 | 돌묵상어과 |
멸종위기등급 | 취약(VU : Vulnerable, 출처 : IUCN) |
크기 | 최대 10~15m |
몸의 빛깔 | 등은 회갈색, 배는 연한색 |
서식장소 | 온대 지역의 연안 |
분포지역 | 북태평양 및 북대서양의 온대 수역 |
고래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어로, 최대 몸길이가 15m나 되는 것도 있다. 몸은 방추형(紡錐形)이다. 주둥이는 짧고 둥글며 앞이 뾰족하다. 몸에 비해 양 턱의 이빨은 아주 작으며, 촘촘하게 나 있다. 가슴지느러미·등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 모두 크고,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뒤쪽에 있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제1등지러미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가미구멍도 매우 커서 머리 부분에서 배까지 길게 이어진다. 몸빛깔은 등 쪽은 회갈색, 배 쪽은 연한 색을 띤다.
번식 방법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난태생(卵胎生)으로 추정된다. 보통 12~16년이면 어미가 되는데, 일설에는 임신 기간이 3년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말이 사실일 경우 척추동물 가운데 임신기간이 가장 긴 것이 되지만, 아직까지는 정설이 없다.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유영(游泳)하면서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데, 보통 1마리 또는 2~3마리 단위로 생활하고, 많을 때는 100여 마리씩 무리를 짓기도 한다.
다 자란 어미의 경우 보통 몸길이는 10m 내외이며, 전 대양의 온대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거대한 몸체와는 달리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간(肝)이 몸무게의 1/4에 달하기 때문에 기름과 육질·화장품 등 상업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한국의 동해안과 서해안에도 자주 나타나며, 어민들 사이에서는 '물치'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