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

도토

[ potter's clay , 陶土 ]

요약 점토광물학적 분류로는 사용하지 않으나,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고령토질의 점토를 말한다. 가소성, 점성 등 도자기 제작을 위해 필요한 특성을 지니도록 여러 원료를 혼합하여 원료토를 만든다.

점토광물학적 분류상으로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도토는 일반적으로 백색이며, 가소성이 있고, 소성 색상(燒成色相)도 백색이며, 건조수축이 비교적 적다. 그 생인(生因)으로 보면 1차 점토, 즉 잔류점토와 2차 점토, 즉 퇴적점토가 있다. 종래는 일반적으로 카올린 또는 고령토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의미로 쓰여왔으나, 보편적으로는 고령토보다 가소성이 크고, 화학조성상으로 보면 산화알루미늄의 함량이 약간 적고 실리카의 함량이 약간 많은 편에 속한다. 도자기를 단미(單味)로 만들 수 있는 점토라는 견해에서 도토를 보면 가소성 부분, 내화성 결정(結晶)부분, 융제(融劑)부분을 고루 갖추어야 한다. 즉 성형이 가능하고, 성형체의 건조수축이 적으며, 소성(燒成)하여 필요한 성상(性狀)과 모양을 갖춘 제품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소성을 가져야 하고, 주입 성형을 위한 점성도 갖추어야 한다. 다음 건조할 때 균열이 생기지 않고, 높은 온도에 소성하여도 소성 수축이 적고, 성형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화(瓷化)하는 특성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실지로 단미로 이런 특성을 모두 갖춘 도토가 흔히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근대적 방법으로는 여러 원료를 혼합하여 원료토(原料土)를 조제한다. 도토에서 가장 중요한 성질은 입도(粒度)와 입도 분포, 가소성, 성형체의 곡강도(曲强度), 건조체의 곡강도, 광물조성이며, 화학조성으로는 산화알루미늄의 함량과 실리카의 함량, 철분의 함량과 소성 색상이다.

참조항목

고령토, 도자기, 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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