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살촉

돌살촉

[ 石鏃 ]

요약 돌을 가공하여 만든 살촉.
깬 돌살촉

깬 돌살촉

화살이나 작살의 촉으로 이용되던 것으로 생각되며, 한국에서 간석기로 된 돌살촉은 신석기시대부터 등장한다.

중국의 네이멍구[內蒙古]와 지린[吉林] ·창춘[長春] 지방, 시베리아 연해주 등지에서 자주 발견되는 뗀석기로 된 것도 함경도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많이 발견된다. 청동기시대에 들어와 활발히 만들어진 간석기로 된 것은 주거지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고인돌의 부장품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돌살촉은 자루에 부착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뿌리가 있는 유경식(有莖式)과 뿌리가 없는 무경식으로 구분하며, 촉의 단면과 형태에 따라 단면육각형 ·능형 ·버들잎형 ·삼각형 살촉 등으로 세분되는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돌살촉은 유경식이다. 간석기로 된 돌살촉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은 삼각형돌살촉인데, 이후 버들잎형으로 변화했다고 생각된다. 청동기시대 중기 이후부터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