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결실

단위결실

[ parthenocarpy , 單爲結實 ]

요약 속씨식물이 수정하지 않고도 씨방이 발달하여 열매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열매에는 씨앗이 들어있지 않다.
파파야

파파야

단위결과(單爲結果)라고도 한다. 수정하지 않고도 씨방이 발달하여 열매가 되는 현상으로, 열매에는 종자가 들어 있지 않다. 이 현상은 많은 식물에서 볼 수 있는데, 같은 종이라도 계통에 따라 단위결실 능력에 차이가 있다. 자연 상태에서 수정을 못 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수분은 하였지만 화분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정을 못 하는
경우(바나나·밀감), ② 화분은 정상이지만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 때문에 수분을 하여도 수정을 못 하는 경우(파인애플), ③ 꽃이 필 때 기온이 너무 낮은 경우(배·사과·파파야), ④ 식물체가 너무 늙어 단위결실이 일어나는 경우(감·담배) 등이 있다.

또 인공적으로 단위결실을 일으키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수정이 불가능한 먼 유연종(類緣種), 예를 들면 토마토와 가지, 고추와 꽈리교잡시키는 경우,  ② 난초과 식물의 암술머리에 고운 모래를 뿌리거나, 담배의 씨방을 가열한 백금선으로 찌르고, 문주란의 꽃줄기를 자르는 등 기계적인 자극을 가하는 경우, ③ 담배·오이·수세미오이·포도 등의 암술머리에 황산마그네슘·인산칼륨·질산나트륨·시트르산·아세트산과 같은 화학물질을 바르는 경우, ④ 배·사과·수박·가지·서양구골나무 등의 암술머리에 1∼10 ppm의 묽은 옥신 용액을 바르는 경우, ⑤ 포도·복숭아·사과·배의 식물체에 지베렐린을 살포하는 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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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오이의 열매

수세미오이의 열매 박과의 1년생 덩굴식물.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