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섬유

단섬유

[ short staple , 短纖維 ]

요약 목화나 양모(羊毛)와 같이 짧은 섬유의 총칭.

보통 스테이플이라고 한다. 목화는 3 cm 내외, 양모도 10 cm 정도이기 때문에 그대로는 실로 변환시킬 수 없다. 따라서 꼬임을 가하기 위해 방적(紡績)할 필요가 있다. 단섬유를 실로 변환시킨 것을 방적사(spun yarn)라 한다.

화학섬유의 경우는 길이를 자유로이 할 수 있으나, 보통 2.5~3.8 cm 이하의 길이를 가지는 것을 단섬유라 한다. 일반적으로 단섬유 쪽이 장섬유보다 염색이 용이하다.

천연섬유 중 목화와 양모는 단섬유뿐이지만, 견(絹)은 단섬유 ·장섬유의 양쪽으로 분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누에고치에서 얻는 생사는 길이가 1,000 m 이상이나 되는 장섬유이며, 구멍이 뚫린 허드레고치는 풀어서 목화처럼 하여 실을 뽑아낼 수 있다. 이것을 견방(絹紡)이라고 한다. 또, 종류가 다른 단섬유를 2종류 이상 혼합해서 방적한 것을 혼방사(混紡絲)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