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요약 등축정계(等軸晶系)의 탄소 결정체로서 천연광물 중 가장 굳기가 강하며, 광채가 뛰어난 대표적 보석광물이다.

헤이즌다이아몬드 목걸이

화학성분	탄소
굳기	10
색깔	무색 투명한 것부터 황색, 갈색, 녹색, 청색, 적색, 흑색

주성분이 탄소로 이루어진 원소광물 (native element)로 등축정계 결정구조를 가지며, 경도 10으로 자연산 광물 중 경도가 가장 높은 단단한 광물이며 보석광물 중 가장 각광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명칭은 "정복할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하였다. 금강석(金剛石)이라고도 한다.

다이아몬드는 맨틀 기원의 초염기성암인 킴벌라이트 (kimberlite)에 함유되어있다. 이 암체는 지하 100-150 km아래에서 형성된 후 빠른 속도로 지표로 상승하면서 지표 근처에 이른 후 에 지표의 침식 작용으로 노출되어 발견된다. 이들 암류에 포함되어 있던 다이아몬드가 풍화에 의해 조성된 사광상에서 산출된다. 현재 주로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에서 산출되고 있다.

높은 굴절율 때문에 광택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무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을 띤다. 함유된 불순물에 따라 청색, 갈색, 오렌지 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주로 중량(carat), 투명도(clarity), 색(color), 커트(cut) 이 4가지 요소로 결정된다.자연계에서 산출되는 다이아몬드 중 약3/4는 산업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중 양질의 다이아몬드만이 보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BC 7∼8세기 인도의 드라비다족(族)의 장신구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로마 시대에는 이미 유럽에 수입되어 왕족과 귀족계급이 지니는 귀중한 보석이 되었다. 중세에는 주로 호신부(護身符)로 사용되었다. 이 무렵까지는 다이아몬드는 원석으로 주로 사용되고 보석으로는 루비나 에메랄드 등의 색을 띄는 보석이 더 높이 평가되었다. 17세기말 베네치아의 V.페르지 에 의하여 브릴리언트컷(Brilliant cut)의 연마방법이 발명된 후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18세기 초에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 광상이 발견되기까지는 인도가 유일한 다이아몬드 산출국 이었으며, 유럽에 수입되는 다이아몬드는 희소했기 때문에 법률로 다이아몬드는 왕후귀족만이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했다. 186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상(鑛床)이 발견되고 근대적 채굴법이 채택된 후 다이아몬드는 대중화되었다.